
뉴스탑텐 김인환 기자 = 연구장비 부족으로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던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앞으로는 대학과 연구기관의 첨단 장비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광역시는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을 확대 개편해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중소기업이 시제품 제작과 제품 성능 향상, 시험·인증 등에 필요한 연구장비를 사용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사용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가장 큰 변화는 참여기관 확대다. 기존 인천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극지연구소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인하대학교가 새롭게 참여하면서 이용 가능한 연구장비도 306개에서 740개로 두 배 이상 늘어난다.
기업들이 보다 쉽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신청 문턱도 낮췄다. 최소 장비 사용료 기준은 80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완화됐고, 신청도 연 1회에서 최대 3회까지 가능하다. 결과보고서 제출을 생략하는 등 행정절차도 간소화돼 기업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자체 연구시설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 각종 인증 절차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연구개발에 나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심순옥 인천시 산업창업정책과장은 "지역 대학과 연구기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기업들이 적극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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